Goodreads라는 좋은 독서록 사이트를 공유하고자 합니다. Goodreads에서는:

  1. 읽은 책에 대한 평점을 기록하고 독서록을 적을 수 있고
  2. 읽고 있는 책 progress 체크를 할 수 있고
  3. 관심 있는/앞으로 읽고 싶은 책들 정리해둘 수 있고
  4. 내 관심사에 따라 도서 추천을 받을 수 있고
  5. 소셜 기능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(페북 친구 추가 등)

제가 간만에 블로그에 이렇게 홍보글까지 글을 읽는 이유는, (1) 이 서비스가 너무 훌륭해서 공유하고 싶은 마음과 (2) 지금 한국 이용자가 별로 없어서 한글 책이 별로 등록이 안 되어 있어서 -_-; 한국 이용자 분들을 끌어들이기 위함입니다. 한국분들이 많이 가입하셔야 책 등록도 품앗이가 돼서 좋을 것 같아요.

Goodreads의 장점

  1. 한글책: 원서/번역본이 하나의 개체로 묶여, 전세계 독자들의 서평을 볼 수 있음
  2. 평점 체계: 5점 스케일의 리커트 척도 각각에 대한 지침이 주어짐 (i.e., 1점: 별로였다, 2점: 괜찮았다, 3점: 좋았다, 4점: 정말 좋았다, 5점: 훌륭했다) 1
  3. Librarything과 비교했을 때: iOS/안드로이드 앱 제공 도서 추천 기능에 더 focused! 게다가 개인적인 생각으론 디자인이 훨 예쁨…
  4. 싸이월드와 비교했을 때: 책 전문 사이트이다보니 책 경험에 대한 훨씬 다양한 기록을 구조화 된 형태로 기록할 수 있음
  5. …게다가 만화책도 하나의 장르로 구분될만큼 풍부한 책 DB ㅋㅋㅋ

Goodreads의 단점

  1. 한글책: 원서/번역본이 하나의 개체로 묶였을 때, 한글 제목으로 검색이 안됨 (원제로 검색해야 함 ㅜㅜㅜ…근데 그 기회로 원제도 알고 저자에 대해서도 좀 알게 되고……;)
  2. 평점 체계: 리커트 척도가 5점 스케일이라서 점수를 세밀하게 나눌 수 없음 (따라서 책이 많아졌을 때 sorting이 아쉬움)
  3. Librarything과 비교했을 때:새 책 등록할 때 Librarything에서는 이미지 URL을 입력해도 되는데 Goodreads에서는 파일을 직접 업로드 해야 함.
  4. 싸이월드와 비교했을 때: 싸이월드는 알라딘이랑 제휴해서 검색 등록이 가능하지만, Goodreads에서 한글책은 ‘manually’ 등록해야해요 ㅜ (대신 영문 서적은 아마존에서 검색해서 등록할 수 있는데, 일반적인 경우 양덕들이 나보다 훨 빨리 등록하기 때문에 영문책을 등록할 일은 별로 없는듯-_-)
  5. 만화책 한 권 한 권을 my library에 등록하다보면 feed 를 꽉 채우게 될 수 있다는… (via @cornchz)

자, 그럼 함께 독서 경험 공유해요 ^^ 제 Goodreads 페이지는 여기에.

Contents migrated from tistory on 2013-03-18.

  1. 데이터 분석가의 입장에서 보면 사실 리커트 척도는 전혀 좋은 평가 지표가 아니거든요. 하지만 Goodreads는 이렇게 지침을 줌으로써, 주관성의 위험성을 상당부분 벗어났다고 생각합니다.